춘천 명동 추억의 팬더하우스 또또아분식 근화동 백년족발보쌈
친구 만나러 오랜만에 간 춘천
약속 시간까지는 시간이 좀 남아서
혼자서 돌아다녀봤는데
아직도 장사를 하고 있는
춘천 팬더하우스 그리고 또또아분식
정말 추억이다 .
춘천에서의 추억을 여기서 새삼 느꼈어
사실 나는 팬더하우스나 또또아 분식에서
떡볶이 한점 먹은 적은 없다.
나는 항상 춘천 꽃돼지분식만 갔었지..
정말 나의 추억의 도시인 춘천.
넌 정말 많이 바뀐듯 안 바뀐 듯하네?
춘천아 잘 있었니?
그 어릴 땐 이 작은
춘천 명동 돌아다니면서
뭐가 그리 재밌었을까?
중요한 건 오랜만에 가니깐 느꼈다
이곳 엄청 작고 귀엽구나
그 어릴 땐 이곳이 이렇게
작다고 느끼지를 못했는데
추억을 회상하면서 걷다 보니
약속시간이 다돼서 자리를 옮겼다.
퇴근하고 후다닥
나 만나러 달려와 준
홍이. 반갑다 친구야
춘천 근화동 백년족발보쌈.
진짜 메뉴 선택 좋았어
막국수랑 반반족발 나오는 거 시켰다
뭐 우린 지금 안주가
중요한 게 아니야
술 한잔 하면서
어찌 살았냐 잘 지냈냐
근황 토크로 술이 술술..
나는 양이 많은 것보다는
이렇게 여러 메뉴 다 먹어보는 거 좋아해
백년족발보쌈 고마워요
덕분에 잘 못 마시는 소주가 달았네
얼마나 마셨으려나
둘 다 취하면서도 웃고 웃고 웃었다
일곱 시 반에 가서 마감까지 있었다는..
홍이 택시 잡아서 보내주고~
잘 지내고 잘살고 있어 홍아
2차로 춘천 사는 뭉또맘과 함께
별빛청하의 밤을 즐겼지
뭉또맘 내 친구여서 고마워
나한테 넌 진짜 멋진 사람이야
내가 아는 K 장녀 중 너는 단언컨대 No.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