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찾아볼 누군가를 위해 끄적끄적 남겨놓는 글 ;)
얼마 전 멜버른으로 재입국!!
한 2주 동안 정신없이 크리스마스 연말이라고
친구들 만나고 여기저기 마구 돌아다녔다
호주 도착한 날 당일은
으.. 연말 휴가철을 맞아서 사람도 엄청 많았고 북적였다
내가 있는 멜버른에는 툴라마린, 아발론 공항이 있다
우선 어느 공항으로 입국하든 호주의 입국심사는 난이도 상.
물론 운 좋게 그냥 통과하면 캐리어 한 번도 안 열고 넘어갈 수 있다 생각해서
나는 럭키한 사람일 거야 하고 생각한다면.. 캐리어 열고 다 뒤집힘 당한다
엄청 유명한 이야기로 다른 나라에서 환승하면서 산 샌드위치를
깜박하고 입국심사하면서 샌드위치에 들어있는 햄인지 소세지인지 때문에
음식물 반입 신고를 안했다고 엄청난 벌금을 물은 사례도 있다고 들었다
다른 곳에서도 여기저기 알리겠지만 무언가 들고 왔다면
입국신고서에 꼭 ! 꼭! 꼭!
무조건 기재해야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요 그대여..
입국신고서 기재는 한도에 따라서 세금 납부로 진행되지만
미기재, 적발 시 엄청난 벌금! 또는 입국 거절 ;)
호주 공항에서 캐리어를 찾고 나가는 게이트 앞에는
물어오는 질문이 있다 우선 클레임 할 것이 있는가? 없는가?
있든 없든 내가 가는 길에 짐 검사를 할지 안 할지는 모르는 일
있다면 다른 줄이 있는 곳으로 갈 것이고
사람이 많은 날이라면 여기서 또 비자상황과 신고물품 내용으로 또 걸러진다
신고물품이 없으면 세관의 랜덤뽑기에 따라 진행하는 걸로 알고 있으면 됨 ^^
내 입국신고서에 적힌 클레임 내용을 확인하고 물어보는 직원분 ㅎㅎ
- 안녕
: 웅 안녕
- 너 음식 들고 왔네 ? 뭐 들고 왔냐?
: 응 나 선물로 가지고 온 한국홍삼!
- 혼자왔어 ?
: 웅 나 혼자야
- 그래 옆에 있는 초록색 길 따라서 쭉 가
: 응 고마워
그렇게 나는 짐 검사 없이 게이트로 그대로 그냥 나와서
기다리는 친구를 만났다 ㅎㅎ 흐.. 엉엉 보고 싶었어!
운 좋게 나왔지만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캐리어를 열고 있었다
뭐 어차피 캐리어 열어도 정말 가져온 게 한국홍삼뿐이었음
비슷하게 여행 온 지인은 짐 검사를 3번 했다는데
그 기준은 아마도 너무 랜덤 하기에 정말 모르겠다
클레임 할 것이 없다 하더라도 대부분 정말 랜덤 하게
세관검사가 이루어지지만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건
장시간 비행에 안 그래도 힘든데 짐 검사할 거면 후다닥 하고
안 하면 정말 땡큐하고 쉬던지 놀던지 맛있는 걸 빨리 먹는 게 이득
그리고 여기서 이 글을 읽는 호주 입국을 준비하는
누군가에게 아주 중요한 전자담배 액상 반입여부
아니 이제는 그냥 전자담배 자체라고 하자 결론은 그냥 들고 오지 마세요
어차피 들고 와도 지금 쓰는 전자담배 액상도 못 구해 팟도 못 구해
있어도 아주 복잡한 과정을 거치던지 있어도 가격이 만족스럽지 못할지도..
나는 중국남방항공을 이용해서
중국 광저우에서 환승했다 광저우 환승게이트 흡연실 이용 후
가지고 있던 전담 액상 팟 자체를 뽑아서 쓰레기통에 던져 버리고 왔다
아무튼 입국신고를 잘못하면..
다시 한국 돌아가는 비행기 타야 하며
호주 입국 최소 3년 정지, 이후 입국 시 항시 블랙리스트
물론 엄청난 벌금과 함께 ;)
워홀 비자 취소 또는 학생 비자 취소,
영주권 소지자는 영주권 박탈까지 진행이 될 수 있다
어마어마한 패널티를 무시하고 위험감수했다간
너무나도 돌이킬 수 없는 손해를 자처하는 일이니
그냥 뭐든 안 되는 건 웬만하면 들고 오지도 말고 클레임도 확실히 할 것!
또 다른 정보는..
호주 정부는 2024년 1월 1일 일회용 전자담배를 수입을 금지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XoNoyV-WXM
추가로 2024년 3월부터 호주 정부는
전자담배 수입에 관련해서 니코틴 함량 또는 치료용에 관계없이
특정 조건을 준수하지 못하는 기기를 금지하고 지금까지 이루어졌던
치료 목적의 개인 수입 제도 또한 금지된다고 함
지금 당장 호주 베이핑샵에서 구할 수 있는 일회용 베이퍼들은 30불 정도
근데 이게 당장 지금부터 3월까지 가격이 바뀔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도 든다
호주 내에서 문제가 많은 어린 학생들의 전자담배 사용, 니코틴 중독,
젊은 사람들의 과도한 베이핑과 건강악화를 생각한 결정이라고 하는데
전자담배 기기 수입기준과 절차에 관련한 규정을 지어내고 또 다른 측면에서는
불법거래 없이 담배와 술 판매처럼 합법한 절차와 명확한 세금 규정을 지어내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앞으로 법 개정이 어찌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당장 확실하게는 일회용 전자담배 금지! 단속!
전자담배 안된다 너희들! 혼난다! 경고했다!
지금 법을 확실하게 만들 거야 그리고 호주 정부는 건강한 나라를 만들 거고!
필요하다면 엄청난 세금 규정도 만들어 낼 생각이 있어 불법시장 거래도
내가 지금부터 어떻게 혼내줄지 아주 재밌게 고민하고 있으니 기대해라!!
이런 느낌인데ㅋㅋㅋㅋㅋㅋㅋ
일단 뉴스 나오고 1일 차 상황으로 보면
당장 현재 호주 시장 내에 판매되고 있는
일회용 전자담배는 판매 금지 또는 회수가 되는 것 같지는 않다
2024년 1월 1일 일회용 전자담배를
시티에 있는 아무 베이핑샵에서 아주 문제없이 구매했기 때문
그럼 지금 시중에 판매되는 물량과 이후부터는 어떻게 되는 걸까?
호주가 개인의 전자담배 사용을 아예 금지시킬까? 아니면 전담에도 세금을 받아낼까?
이렇게 담배에 이어서 전자담배도 끊어 갈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하고 받아들인다면
나는 정말 무병장수를 할 수 있을까 그게 내 정신건강에 좋을까? tlqk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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